첫 nas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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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에 대한 생각

옛날부터. 그러니까 대학교 1학년. 아니. 중3(2007년)때부터
외장하드에 대한 열망은 있었다.

고1때 처음으로 용돈을 모아서 500GB 외장하드를 구매했었고.
대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는 500GB 외장하드가 2개였다.

그런데 이 외장하드들이. 평소에 잘 사용을 안 하고.
가끔 백업용도로만 썼어서 그런건지 대학교 2학년인가에 고장나버렸다.

시간이 지나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지금.
취직 직후부터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nas에 대한 필요를 느꼈다.

nas가 필요한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데이터 저장. (가장 크지만. 이거하나만으로 nas는 좀 많이 아니다 싶었다.)
  2. vps에서 돌고 있는 디스코드 봇. 집 nas로 운영 가능
  3. vps에서 돌고 있는 홈페이지. 집 nas로 운영가능
  4. 실시간 영상 감상 가능
  5. db 구성 가능
  6. 여러 컴퓨터를 사용하는 나에게 적합한 솔루션

사실 1번만으로도 nas는 충분했다 왜냐하면
일종의 das로 고1때 썼던 외장하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방 고장 났고
복구조차 안 되는 애물단지가 되어. 올해 5월에 부모님 집 이사를 하면서 버렸다.

레이드 구성으로 나름 복구가 가능한 nas는 1번만으로 이미 의미는 충분하다.

2번 3번은 따로 vps 사용료 매월 5.5달러씩 내는 행위를 멈출 수 있다.

4번!!
무려 가끔 추억에 젖어서 옛날에 봤던 영화를 심심하면 볼 수 있다.
영상 뿐만이 아니라.
핸드폰과 컴퓨터에 있는 캐캐묵은 것들을 넣어버릴 수 있다.

5번. 닷홈 php 서버를 이용한 db구성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nas에다가 하면 된다.

6번.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만 따져도.
송출컴, 게임컴, 아이맥, 맥북, 아이패드, 스마트폰.
무려 6개다. 회사컴퓨터까지 하면 7개다.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컴퓨터로 바로 옮기고 싶을 때 많다..
정말 불편해 미친다.

또한 맥북, 아이맥, 아이패드에서. 에어드랍처럼 윈도우와 왔다갔다 할 수 있다.

2 ~ 5번은 그냥 부가 요소라고 치고.
1번, 6번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결론

빨리 왔으면 좋겠다!
지금 수요일 밤에 주문했으니 못 해도 이번 주 주말에는 가지고 놀 수 있을 것이다.

함정카드로 원룸의 인터넷 속도가 딸려서 제대로 못 쓴다던가.
생각보다 팬 소음이 너무 커서 집에서는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는 못 쓴다던가 하는 참사는 없었으면 좋겠다..